본인은 개인적으로 추억보정 거른 키즈나를 고평가 하지는 않음
그중 가장 큰 이유가 이 최종보스 역인 메노아인데
작위적인 플롯
어설픈 추가 설정
허술하기 짝이 없는 반전
이걸 속나 싶은 계획 (그래서 속은 매튜의 능지가 낮아보이는 사태가...)
구려터진 대사
등등 참 단점이 참 차고 넘치고, 그게 작중 내내 참 거슬렸음
근데, 추억보정을 거른 키즈나의 최대 장점 역시 이 메노아라는 최종보스였다고 생각함
지금껏 무수한 적들을 쓰러뜨려온
주인공측 최대 전력인 태일 & 매튜 듀오를
'얼어붙은 추억'이라는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압박한
라스트 에볼루션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최종보스였음
얘네를 이제 누가이김ㅋㅋ이라는 질문에대해 완전 납득되게 설득을 했다해야하나
저때 지나가는 장면 보면 모치즈키 메이코랑 메이쿠몬도 나옴 ㅋㅋㅋ
그래도 언젠가 다시 만날거라는 걸 알기에 키즈나 엔딩이 좀 달달한거 같음
이미 파워디지몬에서 모두가 디지몬이 있는 세계를 만들었는데 쟤랑 키즈나 하나 때문에 중간설정이 존나 꼬임
몸의 일부가 잘려나간 아픔을 겪으셨군요
저희는 시발 과거의 추억이 부정 당했다니까요?
???: 아 재회떡밥도 제대로 넣었다고요 ㅋㅋㅋ
재회해서 결말이랑 이어진다니까? ㅋㅋ
수영복 복장이 꼴렸어
꼴리게 생겼는데 이후에 어캐됨?
디지몬은 맨날 헤어짐의 반복이더라
파워디지몬애들은 맛집돌아다니면서 관광하는데
디지몬어드벤처 애들은 또 자기 디지몬들이랑 헤어짐
그거땜에 빡쳐서 더못보겠음
ㄹㅇ.
대충 디지몬=어릴적의 추억과 동심이란 이미지로 어릴적 탈 벗고 어른되라 이딴 소리 싸는 격이라던데,
추억과 동심을 왜버려야 하는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