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내 뇌는 기가차드를 받아들이기엔 아직 일렀다.....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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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imo01/11 답글달기

  또다시 잔을 기울여, 세상의 상처를 술로 달래보지만
  만병통치약이라 속삭이는 그 말에
  나는 얼마나 기대고 있었던가
  술잔 속에 잠시 숨겨둔 슬픔들이
  다시 떠올라 나를 괴롭힐지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자유롭고 싶어
  고독한 밤, 술과 함께 춤을 춰
  하지만 기억해, 술은 현실을 가리는 안개일 뿐
  진정한 해결책은 내 안에 있음을
  술병이 아닌, 나 자신에게서 찾아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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