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방식.
일단 지구에서 쓰는 바퀴나 제트 엔진, 프로펠러 등은 전부 작용-반작용 원리로 작동한다.
물이든 공기든 아니면 타이어든, 뭔가를 써서 뒤쪽으로 힘을 가하면 그만큼 앞으로 힘을 받는다.
문제는 우주에선 이 작용-반작용 원리를 써먹기가 좀 힘든데,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기 때문.
공기도 물도 땅도 없기 때문에, 뒤쪽의 무언가를 밀어낼 수도 없고,
앞쪽의 물질을 빨아들여 뒤로 내뿜을 수도 없다.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건 뭔가를 뒤로 던져서 그 반작용으로 앞으로 날아가는 것.
그래서 우주선은 거의 다 그렇게 작동한다.
뒤로 아주 가벼운 가스를 아주 빠르게 던지는 반작용+압축된 가스의 팽창력으로 앞으로 나가는 것.
이온 엔진도 가스를 전자기력으로 가속시켜 뒤로 던져서 앞으로 나아가는 거고.
그리고 뒤쪽으로 던질 물질이 떨어지면 그대로 끝이다.
그래서 요즘엔 광자 돛이나 레이저 추진 같이 '뒤쪽에서 밀어주는' 방식도 한창 연구하는 중이다.
댓글(9)
방귀를 뀌면 우주 항해를 할수 있다.. 메모
겁나멀어서 문제
대충 자석 같은거 붙여서 밀어내면 안됨? 무한동력처럼.
자석이 밀어내려면 반대편에도 자석같은게 있어야하는데?
그러면 자석에 자석을 이어붙이면 해결!
어디서 부터 설명해줘야 할지 막막하네
화끈하게 핵을 터트리고 그걸 추진력 삼자 = 오리온 프로젝트
뭘 쓰던 스윙바이 방식이 너무 고효율이라… 문제는 그걸로 원하는 지점에 가기가 너무 고난도라는거지만
중력이용하는 방법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