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스웨덴에서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지금도 세계 음원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2위인 애플뮤직의 2배에 달하는 점유율을 과시하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21년 2월부로 스포티파이가 정식 출시되어 사용할 수 있었는데
당시 이 소식에 기뻐하던 국내 음덕들과 달리 불편해하는 자들이 있었으니..
통신3사와 함께 너무 든든한 우리의 카카오 되시게따
문어는 무슨 말미잘도 울고갈 사업확장을 벌이는 카카오는 엔터테이먼트 시장에도 발을 뻗치고 있는데
이 카카오 엔터테이먼트에서 운영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바로 한국 스트리밍 점유율 1위의 멜론이다.
파이가 커질 일이 전혀 없는 개발 다 끝난 좁은 갈라파고스에 나타난 새로운 경쟁자를 견제하기 위해 섬의 왕 카카오가 준비한 비책은 바로..!
월간 구독료 할인!? UI 리뉴얼!? 특별한 오프라인 이벤트!?
짜잔~~스포티파이에 카카오 엔터테이먼트에서 유통하는 가수의 음원 제공 안하기였습니다!!!
?!
그렇게 스포티파이는 2월 2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이 다 되어가도록 아이유, 에이핑크, 임영웅 등 각종 국내 음원의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없었다.
카카오의 비책은 옹졸해보이긴 해도 성공적이었나 싶겠지만
그들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카카오가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하는 음원들의 계약이 3월 1일까지였던것
결국 스포티파이 측은 3월 1일부로 자사의 서비스에서 카카오 엔터테이먼트 측의 음원 스트리밍을 중단하게 된다.
카카오가 ↗된건 알바가 아니지만 중요한건 이로 인해 한국의 여러 가수들, 특히 해외 시장의 비중이 큰 k-pop 아티스트들은 한순간에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단 것
그때문에 카카오는 해외시장에서 한순간에 쫒겨남과 동시에 국내외의 여론이 악화되자 열흘만인 3월 11일부로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제공하게 되며 전혀 유쾌하지 못한 반란은 37일만에 진압되었다
댓글(28)
ㅇㅇ 유튜브 뮤직한테 빨아먹히는 중
ㅇㅇ맞음 대체재가 약해서 안넘어간거지 지들이 뭐라고
멜론은 솔직히 아이돌 스밍빨 전쟁터 때문에 많이 써서 버틴거지 일반인들은 멜론 굳이 쓸 이유가 별로 없었음
해외 음악 취향인들은 진즉 앱뮤 유뮤 스퐅으로 넘어감 ㅇㅅㅇ
갈라파고스라는 말을 나오는 주된 이유는 진짜 뭐 막혀서 그런건 아니고 내수 꿀빨려는 경쟁력 떨어지는 국내 대기업들이 어떻게든 해외기업의 한국 진출 막으려고 ㅈㄹ하면서 정부한테까지 막아달라고 징징거려갖고 나오는 말이긴 하지
한국시장은 유튭이 다 먹는 중
유튜브 같이 쓰는 사람들은 유튜브 프리미엄
Hi Fi 무손실 음원은 애플 뮤직이라
스포티파이가 애매하긴 함
사실 저 두 개 빼면 나머진 크게 메리트가 없어...
돌비애트모스 음원때문에 애플뮤직 쓰는데 저음부 장난질 한건 좀 맘에 안듬
카카오병1신ㅋㅋ
뭔소리임? 카카오 음원 스포티에 제공 안한다는데 3월1일까지 계약 이었다는게?
엥 근데 한국도 세계 아님?
한국 전세계에서 탈퇴함?ㅋㅋㅋ
내가 이해를 못하나 했네
카카오가 한국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안내주니
전세계 스포티파이에서 3/1부로 카카오 음원이 없어졌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