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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玟耉 | 14/07/24 05:40 | 추천 36

(2) 후쿠오카 놀러갔다 온거 구경하고 가라~ +331 [4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394837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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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BLqx5


안녕 게이들아? 용량 계산을 못해서 미안하다...저번 편에 이어서 두 번째 글을 올릴게.


1편 좌표 : http://www.ilbe.com/3946395415



스미요시 신사와 라쿠스이엔 관광을 마치고 길을 따라 캐널시티로 이동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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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캐널시티 사진은 넷째 날에 좀 많네.. 빼 올려다가 냅둔다.


분수 쇼를 하고 저렇게 마술과 공연을 하더라. 이런 구경은 놓치면 되겠노?


구경하는 사람들 장난 아니더라...


대충 쇼핑몰 분위기 나길래 둘러보다가 점심겸 저녁 먹을려고 둘러보다가 와이파이 잡히는거 보고 해 볼려는데 일본어라 못 알아 먹겠더라.


그래서 지나가는 스시녀들 잡아다가 겁나 물어봄 ㅎㅎ 한 15명 한테 물어본 거 같다. 물론 이쁜 애들로.. 그냥 앞으로 물어봤다 하면 이쁜 애들인 걸로 알아.


근데 소프트 뱅크인가? 그거랑 캐널시티 머시기 하면서 두 개가 잡히는데 스시녀들 잡아다 아무리 물어봐도 해결을 못 했다.


스시녀들 착해서 해결해 주고는 싶은데 못해서 발동동 거리는거 귀엽더라 ㅋㅋ


나중에는 와이파이 보다 스시녀들 한테 작업치는 것 마냥 물어보고 다님ㅋㅋㅋㅋㅋㅋ 이쁜 애들 많더라 정말.


그냥 거기서 저녁 먹을까... 하다가 하카타 주변에 도리텐? 맛있는 집 있다길래 그 쪽으로 이동했는데 문 닫았더라... 그래서 눈에 띄는 집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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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못하는 게이는 그저 그림만 보고 손으로 가리킵니다... 저게 세트 메뉴인데 밥 위에 계란 올리고 탕수육 소스 같은 걸 올려서 팔더라.


근데 탕수육 처럼 찐한 그런게 아니라 달콤하면서 식욕 자극시키는 뭐... 여튼 맛있는 조합이었다. 나쁘지 않았어.


근데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직장인들이 많았는데 내가 말 걸어도 다들 묵묵하게 밥만 먹더라... 피곤한 가장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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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역 맞은 편인데 국적 불명의 성님 한 분이 기타? 같은걸 치고 계시더라.


근데 저 사람이 대단한게 하카타 역 갈 때마다 저기서 노래 부르고 계시더라. 버스 시간 기다리면서 스시녀들이랑 놀다가 저 분 앞에서 노래 3곡 정도 듣고


박수쳐 드리고 5천원 짜리 한 장 드림 ㅎㅎㅎㅎ 이건 무슨 돈인고? 하면서 쳐다 보길래 코리아 머니~ 500엔 요렇게 해드림ㅋㅋ 환전 했을려나.


그리고 버스 시간이 다가와서 버스 터미널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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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님인데 버스 출발 전에 저렇게 서 계시면서 승객들 안내해 드리더라.


개인적으로 여행 간 일본 기사님들 보고 느낀건데 일본 기사님들 대부분이 저런 복장을 하고 계시더라. 출발하면 마이크 착용하시고 출발 때나 도착 때,


도착 역 등등 계속 방송도 해 주시고 버스 시간표 맞출려고 하시는지 너무 빠르게 간다 싶으면 가만히 서서 시동끄고 대기하시더라.


내가 이동할 곳은 벳푸고 2시간 30분 정도를 이동한다고 하더라.


문제는 내가 밤샘도 하고 걷기도 좀 많이 걸어서 피곤했다는 건데 잠깐 졸았다가 눈 뜨니깐 사람들 우르르 내리고 눈 앞에 전광판에는 벳푸라고 적힌


걸 보고 허겁지겁 따라 내렸다. 근데 내리니깐? ㅋㅋㅋㅋ 아무 것도 없더라. 그냥 정거장이였어..


이 때 진짜 당황했는데.. 저녁 10시 쯤이라 주변은 껌껌하고 차 한대 안 다닐 것 같은 곳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나보다 먼저 우르르 내린 사람들 중에 스시녀 한명 있어서 허겁지겁 달려가서 스미마셍 하고 영어할 줄 아냐고 하니까 다행이 할 줄 안다고 하더라.


여기가 어디냐고 하니까 APU대학이라는 곳이라고 하던데 나중에 알아보니 국제대학교? 뭐 이런거더라.


그 스시녀한테 내 목적지가 여긴데 잘 못 내린거 같다. 이 쪽으로 갈려면 어떻게 가야하냐? 물으니까 정말 고맙게도 정거장 까지 안내해 준다하고


같이 걸어갔다. 대학교 안에 있는 정거장인듯 20분 정도 걸어서 이동했는데 이 스시녀는 좀 독특하더라.


혼잣말로 막 얘기도 하고 뜬금없이 감탄사 터트리면서 이것 저것 물어도 보던데 약간 4차원? 그런 느낌을 받았다 ㅎㅎ


자기도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다고 하길래 가수? 배우? 막 아는 이름 꺼내도 관심없어서 모른다 이러고 한국말도 모름 ㅋ..


나이도 18살이라 하던데 우리나라로 치면 19살 아닌가? 근데 교환학생도 다니고 했다니까 신기하더라.


여튼 이 스시녀 도움 덕분에 무사히 숙소까지 갈 수 있었다. 물론 벳푸 버스 정류장 도착해서도 길 몰라서 엑윽엑엑 거리다가 스시녀 도움 받음..길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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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 할아버지였는데 아베 닮았더라.


대충 짐 정리하고 일본의 밤 문화는 어떨까 싶어 구경하러 밖으러 나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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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뒤 쪽인데 이 쪽이 술집 있는 곳이고 저길 지나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스시아즈매가 길 가는거 붙잡고 마사지?마사지? 이런다...

스시녀와.avi 를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돈이 없어서 스미마셍하고 ㅌㅌ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그림으로 메뉴판 가득 채운 가게 발견하고 먹고 싶은거 사진 찍어서 주문함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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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 한 번 와보고 싶었다 ㅎㅎ 메뉴는 고등어 구이랑 사케를 시켰는데 뭐라더라... 드라이? 스위트? 두 가지 있던데 둘 다 먹었다.


개인적으로 드라이 라고 한게 괜찮더라.


직원이 인도? 같은 남자 직원 한 명이랑 스시녀가 있던데 얼굴은 ㅎㅌㅊ인데 말도 재밌게 하고 리액션 좋아서 끝나고 사진도 한 장 찍음 ㅎㅎ


이건 페북에도 올린거라 안 올령~


그렇게 계속 주변 구경하는데 계속 한코쿠 한코쿠 뭐라 하는게 아니겠노? 뭐지? 하면서 쫄아서 가만히 있다가 티비 보니까 한국 축구 선수들 나오면서


4시에 축구 한다고 그거 설명하는거에 아재들 술안주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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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나왔다.. 맛은 뭐... 고등어 맛...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그냥 낯선 곳에서 먹는 것에 의미를 두고 먹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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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었다. ㅎㅎ 근데 사케를 저런 잔에 먹는건 처음이였는데 유리잔에 있는걸 다 먹고 저 네모 받침대에 있는걸 다시 유리잔에 부어서 먹는거더라.


자! 요로코롱 첫 째날 일정은 끝이야ㅎㅎ 원래 여기까지 하고 한 편씩 할려고 했는데 아쉽노..


이어서 둘째 날 일정 적어 볼게.

둘 째날은 벳푸에서 유후인으로 이동해서 관광하고, 유후인에서 텐진으로 이동해서 모지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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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시에 일어나서 천엔 짜리 조식으로 시작했어.


한정식 진짜 좋아하는데 일정식은 뭔가 차려진 건 많은데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맛이 있더라... 간잽이 마냥 하나씩 도전해 봄..ㅎㅎ


오른쪽에는 홍어 같은걸 직화로 구워서 먹게 하고 왼쪽에는 계란이랑 뭐지.. 사진을 안 찍어서 기억이 안난다... 여튼 안에 간장 넣고 먹으니까 맛있더라.


나머지는 기억이 안 나는걸 보니 맛 없었던게 틀림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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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 어제 저 길로 해서 술 먹으러 갔는데 밤이랑 아침이랑 분위기가 싹 다르노.. 개인적으로 이런 골목길을 좋아한다 ㅎㅎ..


주인 할아버지가 버스 정류장 가는 길 알려주신 방향대로 쭉쭉 가다가 신기한 것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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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이?ㅋㅋㅋ갓본 쓰레기 클라스 있노? 저 차 내부에 메트 다 뜯어 졌더라.


아마 이 날이 일본이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버린 신호가 아니였을까 싶다.


실제로 길거리 정말 깨끗하지만 하수구 밑이나 외진 골목길에 담배 꽁초 한 가득하더라. 벌금 때문에 쫄아서 그런거라는데 맞는 말인듯.


근데 저기 포대자루 한국 거다.ㅋㅋㅋㅋㅋ 잘 기억이 안나는데 새로운 생명 뭐 어쩌고였나? 그런 글귀가 적혀있더라. 한국 사람이 버린건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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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는 동안 냥찡이랑 좀 놀아주고~ 쟤 이상하게 바닥을 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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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유후인으로 이동 가는 중... 꼬꼬마 텔레토비 나올 것 같은 동산들이 많더라. 내가 진행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좌석에 앉았었는데 왼쪽 좌석이


더 볼게 많더라.. 장관 이던데 일어서서 보지도 못하고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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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도착했다 ㅎㅎ 뒤 쪽은 유후인 기차역이고, 저기 왼쪽 검은 건물 바로 뒤의 갈색 지붕이 버스 정류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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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바로 앞에 항아리가 있더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손 담궈 봤더니 진짜 온천수더라 ㅎㅎㅎ 비누 없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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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택들 대부분이 이렇게 이쁘장하게 꾸며 놓은 곳이 많더라. 이쁜 주택들과 가게들 사진 많이 찍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들만..ㅎㅎ


마을을 한 바퀴 돌고 유후인 호수가 있는 곳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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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신박해 보여서 구입 ㅋㅋ 오이꼬지를 다 보노?


약간 짭짜름한 맛인데 시원한 맛이 있더라. 일본에서는 흔한 줄 알았는데 지나가는 스시아즈매들 막 머라머라 하던데 웃는 얼굴과 놀라는 표정이


저런게 다있어? 이런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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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한 컷 찍어 봤어. 밑에 사진은 정말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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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린코? 기린코? 호수야. 호수 폭이 좀 넓던데 블루길도 살고 잉어? 금붕어? 뭐 이것 저것 다 살더라. 둘레로 이어진 길로 사람들 많이 다니던데 사진 찍다가


셀카는 지겨워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스미마셍..포토포토포토 이랬는데 씹정색하면서 네 이러더라. 시발... 사진 찍어 줬는데 내 마음이 잘 반영돼서 표정 씹창ㅋ


한국 관광객들 꽤 보이던데 지나가는 신혼부부랑 가족 끼리 온 사람들 보고 사진 찍어 드림 ㅎㅎㅎ 추억을 만드는데 한 몫이 된다는게 기분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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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vs 물고기 ㅋㅋㅋㅋ 사람들 둘러싸고 구경하던데 난 오리가 물고기 먹는 줄 알았는데 안 먹더라.


오리도 사람보고도 도망도 안치고 물고기도 그러려니 있고 ㅎㅎ 신기해서 찍어봄.

아 그리고 여기서 한국 20대 중반 쯤 되는 3명 있던데 일게이 같이 생긴 녀석이 저 오리 먹고싶다 이러던데 뜬금포에 나도 빵터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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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제한 왔다.. 미안... 다음 편 계속 이어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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