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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 동생분들 속이 상하여 하소연 하고자 합니다...
제가 십이지장 질환쪽으로 몸이 좋지않아 광주 조X대학교 병원
에서 입원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호전이 되지 않아 서울로
가면 괜찮겠지 생각하고 ㅅㅊ세브란스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
다. 그렇게 잘보신다는 교수분이 제 질환이 흔치않은 병이라고
하더군요 하필 그날 조X병원에서 발급 시티 시디가 되지않자
세브란스에서 다시 검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선결제후 갑자기 간호사가 저와 제
어머니께 와서 명의에서 인터뷰를 해주라는 겁니다
모자이크 해준다고 하더군요
한두줄 하는건가 별생각 없이 간호사를 따라서 어디 방으로 들
어 갔는데 카메라 석대와 마이크와 몇몇 남자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를 보고 감독이라는 놈이 갑자기 마이크를 채우라 그러더니
녹화 바로 시작한다고 저희 어머니가 기겁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건 아닌거 같다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 하였습니다
거절한다니 뭐라는줄 압니까?
촬영하면 교수가 더 빨리 예약해주고 다른 환자보다 더 잘봐준
다는 겁니다.
이말듣고 어이가 없더군요 촬영 안하면 진료 제대로 안본다는건가?
그래서 어머니와 나오는데 그 감독이 그러더군요
에이 배려브럿다
시티를 찍으로 암센터로 가는데 명의팀에서 섭외하는 사람이
또 오는겁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달라고 교수님이 해주라했다고
그럼 교수가 와서 직접하던지 사람이 한번 하기 싫다고 하면
안해야지 아픈환자에게 사전 동의도 없이 마이크부터 들이대고
카메라 들이미는게 어디 병원입니까
저와 저의 어머니가 어떤마음으로 그 병원에 찾아갔는데
그 교수도 알고보니 부교수더군요 ㅊㅈㅎ부교수
교수가 이렇게 부탁했으면 모르겠습니다
몇번 안면이 트이고 자네 이러이러하는데 어쩌겠냐
괜찮겠냐 처음본사람한테 사전동의도 없이 몸지쳐죽겠는데
지방에서 왔다고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모자이크 처리 다 해줄
테니까 촬영해주라고 교수님이 더 잘봐줄거라고
장난합니까
보배 형님 동생분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나라에서 큰병원에서 흔치않는 질병이라고 처음 본사람에
게 다짜고짜 마이크 채울려고 카메라 들이밀면 기분 어떠겠습니까
너무 속상해서 여기에 글 올렸습니다 저의 어머니 표정이 정말
명의팀에서 저를 시한부 취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당신병 방송에 나가서 세상에 알려야한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이번주중 예약이 있는데 다 취소하였습니다
시티 촬영한 결과도 이번주중 가야하는데 돈십만원 걍 잃었다
고 생각하려합니다
촬영하자는 말도 선결제 후에 말하더군요.. 참
결제 하기전에 말하면 안해줄거 아니까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떤마음으로 그병원에 찾아갔는데 그래서 마지막에는 좋은소
리 안나오더군요 대한민국에 큰병원이 한두군데냐 세브란스말
고도 얼마든지 많다 당신 자식같으면 그따위로 촬영 시키고 싶
겠냐 라고 하니 암말않더군요
부교수놈도 배운놈인지라 엄청 거만해가지고 제병 고쳐서
지이름 알리려고.. 그럼 직접 부탁하던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고치러갔다가 너무 속상해 글
올립니다..
휴...
댓글감사합니다..
재밌게 보던 프로였는데 썩은 프로 였군요. 이젠 안볼랍니다.
의사놈들 홍보용 광고영상이다 생각해야겠네요.
에잇 퉤! 더럽네.
아픈사람 데려다놓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글쓴이 진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의사 직위 올릴려고 뭐가 그렇게 급한지 어휴..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아버지를 저세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이마음 충분히 이해하네요..
신고 하셔서 꼭 분을 푸시길..
신고 생각중입니다.. 정말 이놈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