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보배드림 (445306)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아라리아.. | 14/08/01 15:36 | 추천 22 | 조회 2521

여수 아동학대 피해아동 어머니의 글입니다. +219 [1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8510

* 아이의 이름이 들어있어서 별명을 수정했습니다. 운영자님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여수 유치원 아동 학대 사건의 피해아동 엄마입니다.

우선 이글을 올리는데에 있어 카페측이나 다른 분들께 양해에 말씀드립니다.

장기간에 거쳐 저희 아이는 학대를 받은거에 비해 유치원이라는 이유로 보건 복지부 관할이 아니라서 진행이 너무 더뎌

 

엄마의 입장에서 하도 답답해서 참다참다 못해 글을 올립니다.

 

여수에 둔*동에 하** 유치원 7세반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3월쯤 아이가 집에 와서 (6,7세반은 2층, 5세반은 1층) 5세반에 끌려가 수업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인가하고 담임한테 전화해서 묻자 학기초에 7세 아이들은 생각하는거나 행동하는게 달라 말을 잘 안듣기

 

때문에 선생님이 무언가 시키고 안하면 아랫반에 가서 수업받는걸로 약속했는데 그때 저희 아이가 걸려서 가기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낼려갔다는거예요...

너무도 당당하게 얘기해서 제가 더 당황스러웠죠,,, 결국 아이가 자기말을 안들어 체벌한건 당연하니 받아들이라는

 

얘기였어요....

어찌됐건 제가 워킹맘이라 아이를 앞으로 맞겨야되는 입장이라 저희집은 뒤집어졌지만 우선 참고, 선생님 입장은 알았으나

 

저희 아이는 집에서는 벽보기 외에는 체벌을 하지 않으니 더이상에 체벌은 하지말아달라고 울면서 부탁드렸습니다.

너무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벽보기나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주세요, 저희 아이는 벽보기를 가장 힘들어하니깐요....

그러나 그담임이란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인건지 저에게 얘기도 없이 그동안 아이한테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제가 보름치 영상만 확보해서 어쩔수없이 그 전에 일을 캐묻지 못하는게 억울합니다.

 

 


문제에 날은 6월20일날 아이는 유치원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저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 아빠한테서 전화 왔어요, 담임이랑 통화 좀 해보라고....,시어머니께서 아이를 씻기시는데

 

팔이 아프다고하고 머리를 감기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어머님이 놀라 다 씻기고 천천히 아이한테 물어보니 선생님이

 

팔을 꼬집혔다는거예요.

그래서 선생님과 통화 했는데 아이가 체험학습 도중 없어져서 나중에 뒤늦게 찾고 너무 놀라 팔을 잡은게 그렇게 느꼈나보다고

 

하더라고요...

한시간 정도 통화후 집에 이 사실을 남편한테 얘기했죠, 그런데 그밖에도 그동안 맨날맨날 선생님한테 꼬집히고,꿀밤맞고,

 

아이들끼리 박치기 시키고,간식 늦게 먹으면 작은방에 가서 먹어야되,,,캄캄한데말이야,,,,그랬다는거예요....

전 집에 가 아이한테 다시 물어보니 아이가 자기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며 이렇게 맞았어... 박치기도 이렇게 시켰어 하면서

 

아이들 머리 잡아 박치기하는듯한 모션을 취하더라구요....할말을 잃었죠.... 담임한테 학기초에 그렇게 부탁드렸는데..

 

어떻게 부모가 부탁한걸 잊고 아이한테 부모도 모르게 체절을 계속할수 있었던건지.....

아이한테 물어보니 잠깐 다른 아이와 선생님 옆에 조금 떨어진곳이긴하지만 선생님이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만 저희 아이와 다른 아이를 발견 못했을뿐....

근데 갑자기 화를 내며 저희 아이 팔을 꼬집었다는거예요...

너무 화가나 더이상은 참으면 안될것 같아 다음날 유치원을 가고 싶었지만 다음날이 토요일인지라 원장선생님께 월요일날

 

아침에 유치원 방문약속잡고 화를 좀 누그러 트리고 월요일날 방문했습니다.

 

우선 원장실에 가서 원장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는데 결과적으로는 원장선생님을 그동안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것과 CCTV는

 

보여 줄수없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담임은 끝까지 저희 아이에 상태는 안물어보고 변명하기 바빴고요...

얘기를 나누다보니 시간 낭비인것 같아 어찌어찌하여 담임 동의 하에 CCTV를 보게 되긴 했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정말 담임 말처럼 아이가 뭔가 잘못해서 혼내는 거면 그래도 조금은 화가 풀릴것같았습니다.

그런데 2일 영상이 보름의 처음 영상인데 실장이란 사람이 뒤에서 부터 보자고 하더군요..

그러나 계속 영상은 삭제 되는걸 알기에 2일 부터 보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전에 한 얘기가 기억 나더라구요... "엄마, 나 오늘 점심 제일 늦게 먹었다~."하고...

그날이 그날 이더라구요...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이가 교실앞에 있는 TV앞에 서있는거예요...

뭐하는 걸까했지요....

근데 그게 벽보기 였어요...그래도 전에 담임한테 한 얘기가 있어 벽보기는 그냥 넘겼습니다...

이후 아이는 놀이도 생각 보다 얌전히 블럭가지고 놀고 수업준비도 얌전히 하더군요...정말이지 아무런 일말의 잘못을 한게

 

없는데 수업 시작하는것 같던 선생이 갑자기 아이 뒤에서 성큼성큼 걸어와 아이 머리를 짖누르고 목을 있는데 꼬집더군요...

아이는 당연히 아프니깐 울었겠죠...

그런 아이를 책상 건너편에서 뭐라고 하고, 옆으로 돌아서 손가락질 하며 뭐라고 하니 아이가 서럽게 울다가 다시 끄치더군요...

그 순간 화가 너무 나 아이 아빠도 저도 이성을 잃었습니다...

담임한테 설명을 듣고 싶었죠... 아이가 무엇을 잘못해서 그랬냐고...

그랬더니 담임왈 "그냥 머리 쓰다듬는거예요" 이러는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당신 눈으로 보고도 그런말이 나오냐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니 그대서야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동안 담임이 저의 부탁도 무시한채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한테 체벌하는 장면을 보니 정말이지 이성을 안 잃을수가

 

없었어요..

전 대성 토곡하며 울고,아이 아빤  바로 경찰을 불렀을 뿐이죠...증거 인멸할까봐...

파출서 순경이 이 장면 보고 폭행이네 단번에 자기도 모르게 내뱉으시더군요...

그러고 파출소에서 기다리는데 강력수사로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원스톱에서도 연락 올꺼라고하고...

다음날 7세반 엄마들 모임을 한다는 말을 다른 엄마들한테 듣고 쫓아 갔지요... 유치원에서 뭔가 수작을 부리는것같아서요...

근데 예상이 맞더군요...벌써 전화상으로 엄마들을 구슬려놨는데 한명만 빼곤 전부다 저희가 별거 아닌일로 일을 크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목소리 큰 엄마들 중 대부분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나 초등학교 선생도 있더라고요,,,웃기죠??

원장이 근처에서 어린이집도 운영하는데 거기 주방아줌마로 일하거나 거기 선생인거에요...

그리고, 7세반 간담회에 학부모가 아닌사람도 있었다는 사실을 다 끝난다음에 알았어요...

더 웃긴건 대부분에 아이들이 원장선생님이 어린이집을 먼저 운영했는데 그 어린이집에서 거의 대부분이 그데로 올라와

 

유치원에 다녔다는거죠..

얼마나 원장선생님과 돈독하겠어요....

간담회 막판에 원장 사촌오빠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하는 말이 전남도 교육감 이름을 언급하며 이 유치원이 아주 좋다고 했다고,

 

나는 이런사람도 알고 있다는 뉘양스를 풍기며 학부모들에게 절대를 강조하며 동의서를 써주면 않된다. 우리에게 연락처도

 

주지마라 하며 단속을 하더군요...

설마설마 했는데 나중에 보니 경찰서에 탄원서도 많이도 내셨더라구요...

전에 6세반이었을때 담임 선생님께도 뭔가 서류 써달라고 부탁한것 같고....

오늘도 보도된 방송국에 항의성 전화가 빗발쳤다고 하더군요...

또 여수맘에 누군가 글올려주신것같은데 유치원에 발이 워낙 넓으신지 계속해서 글이 지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와주세요....이사람들 벌받을수 있게...ㅠㅠ 부탁드려요...

 

 


이런상황에서 영상확보하는데 정말이지 애를 먹었어요...

용량이 많다는 이유로 경찰은 유치원에 다운받는 일을 넘겼고, 유치원은 잘 녹화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다음날 아이가 아침에 교실보다 복도나 밖에서 더 많이 선생이 때렸다고 이야기를 했고, 바로 경찰에게 교실뿐만

 

아니라 전체 영상을 확보해 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용량이 커서 녹화가 안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CCTV 녹화기를 가져가야겠다고 하니, 유치원에서 반대를 했고,

 

그러면 보안업체를 불러 교체를 해달라고 하니, 유치원에서 업체와 통화하더니 교체하는데 2주일에서 한달정도 걸린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를 날리고 자료확보가 안되니 경찰에 압수수색영장이라도 받아서 계속 삭제되는 자료를 확보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압수수색 영장 발부 해달라고 해서 진행되자 그때서야 CCTV를 넘기더군요...

2주에서 한달이상 걸릴거라던 기계가 단 하루만에 교체가 되었어요...

그 후, 경찰서에서 영상을 확인하려했는데 3일자 영상이 없는겁니다...

분명 경찰도 유치원도 교실것은 확보했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제와서 실수했다, 착오가 있었다,유치원에서는 자료확보를

 

왜 자신에게 이야기 하느냐

경찰에게 이야기해라, 자신들은 경찰일 대신하는 것이다, 안해도 그만인 일을 해주면 잘 협조하고 있다고 생색을 내더군요..

경찰에게 어떻게 가해자인 유치원에게만 자료확보를 맞기고 확인을 안했나고 하자 이미 지워진걸 어쩔거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경찰서에서 본 보름치 영상은 가관도 아니었어요

 

식판으로 아이 머리치기, 연필로 아이 가슴찌르기, 주먹으로 명치때리기, 식사나 간식을 늦게 먹는다고 복도나 골방에서

 

가두어놓고 억지로 다먹게하거나, 흘린음식 주워서 먹게하기,아이머리를 벽에다 여러차례 박치기하고,벽에 머리 짖눌렀고,

 

아이들 머리를 서로 강제로 박치기 시키고,꿀밤때리기,상처가 있는 팔 때리기,밥 먹고 있는 아이 등을 때리고,볼 꼬집어

 

들어올리고,귀 잡아 당기고,  팔,배,어깨 꼬집고, 실내화로 머리랑 배를 때리고,실내화 집어던지고, 교구로 머리 툭툭 치고,

 

아이만 남겨두고 다른 아이들과 불끄고 교실밖으로 나가고, 음료를 따주고는 등때리고, 의자 이용하여 발을 때리고,

 

엉덩이 때리고, 팔이 꺽일듯이 잡아 올리는등등 폭행을 일삼았어요...

아이 말처럼 맨날 폭행이 이루어졌어요, 하루를 안거르고...

폭행이 많은 날엔 하루에 24차례에 걸쳐 이루어졌고, 심한 폭행은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있더군요....

근데 웃긴거는 보름치 영상에서 아이가 유독 뭔가 잘못했다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는거예요...

아이들끼리 약간에 장난이 좀 심한것 같다는 모습은 한장면 있긴했지만 제가 선생이라면 대화로 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하게끔 하지 그런 폭행과 학대는 안했을꺼예요...

만약 어쩔수없이 폭행이 이루어졌다면 부모인 저희한테 아이 좀 다돋여 달라고 전화나 메모 정도는 해줬어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남아동보호기관에서 아이 2달간 심리치료 받아야된다고 검사결과 나와 지금도 심리치료 받고있고요...

 

저도 반성하고 아이와 스킨쉽과 시간을 많이 갖을려고 노력 중에예요...

전남아동보호기관에서 영상 보고 심리적 정신적 학대로 판정 내려졌고, 지금 경찰에서 담임을 불러서 조서꾸미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음주 정도에 기소되어 검찰에 넘어간다는데 검찰쪽에선 반대에 판정이 내려질수도 있다고하네요....

 

 


이런글을 올린 이유는 부모된 입장에서 장기간 담임이란 사람한테 이유없이 폭행과 학대를 받아야되는지...

워킹맘으로 아이와의 대화 시간이 부족하여 생긴 불상사에 다른 워킹맘들도 다시금 아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여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기도 하고요.

또 폭행이 아니니 재심의 해달라고 기관에 부탁했다는데 명백한 폭행이라 재심의 할 이유없다고 거절 해주셨다는 얘기를 듣고,

유치원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경찰에서 영상공개 하도록 힘써주세요.

 

오늘 아이아빠한테 담임 오빠라는 분이 술 마시고 전화해 죽인다는둥 집으로 찾아온다는 둥에 협박전화하고,

 

저한테도 전화를 하더군요...

신변에도 위협이 느껴지긴 하지만...

우리 아이를 아프게한 사람들 최대한 벌 받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에 일이다 생각하시고 이 글 많이 많이 퍼트려주세요~~~ㅠㅠ

정말이지 부탁드립니다.

[신고하기]

댓글(16)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