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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소주안주 몇가지 올리면서 닭내장탕을 간단하게 올렸는데
그 글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몇분있어 사진 몇장 더 첨부해봅니다....ㅎㅎ
대구에 칠성시장이라고 규모가 제법 큰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그 삼거리에서 상가들이 많은쪽으로 돌아보면 저런식으로 골목이 많답니다...
그중 저 골목으로 들어가면 닭부속물을 파는 상점이 세군데정도 있습니다...
닭내장이 1키로에 2000원했습니다...
예전에 서문시장에서 구입할때는 손질이 거의 안되어있었는데
칠성시장은 내장에 붙어있는 기름을 많이 제거해주시더군요....
하지만 내장속에 있는 닭떵을 얼마나 깨끗이 제거하냐에 따라서 먹을수 있는 음식이 될수도...아님 그냥 똥이 될수도....ㅠㅠ
깨끗이 손질 안하면 닭떵냄새나서 못먹어유......ㅠㅠ
탕에 들어가는 염통 몇개 빼고 나머지는 저렇게 꼬지로 준비했더군요...
염통은 구워서 소스에 찍어먹는게 짱이지요...ㅎㅎ
닭몸속에서 나온겁니다....
계란노른자 아니예요....ㅋㅋㅋ
마늘이 엄청 많이 들어간다길래 저도 동참해서 으쌰으쌰....
내장이나 염통에 붙어있는 자질구레한 기름은 다 떼어내주시고....
양념은 일반 전골음식만들때처럼 그렇게?.....
좀더 매운것도 같았구요...ㅎㅎ
예전에 집사람이 불러주는거 작성한게 보이길래 같이 첨부해봅니다....^^
익기시작하면 내장이랑 다른 부속물을 먹기좋게 가위로 손질해야죠...
언제먹어도 맛있는 염통꼬지.....ㅎㅎ
갠적으로 탕보다 저게 더 맛있었던.....ㅋㅋㅋ
냉동염통이랑은 비교불가입니다....ㅎㅎ
시장에서 같이 구입한 고디....(올갱이,다슬기,,,,등등등 여러이름으로 불리는)
탕 익기전에 에피타이저로 하나씩 빼먹었구요....ㅎㅎ
소스에 딸기쨈이 좀 들어갔다더니 맛이 달짝지근한게 먹을만 하더라구요....
자 이제 다 익었군요....
비위가 약하신 분들에겐 조금의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그 맛을 아신다면 따로 설명안해도 다들 잘 아실듯요....^^
곱이 그득그득 들어있는 닭내장...
꼬소함이 여느 곱창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죠...
간은 돼지간과는 맛이 조금 다릅니다....
그렇다고 뭐 아주 맛있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ㅎㅎ
닭알 빠지면 섭섭하죠....^^
날씨 선선할때 가끔씩 생각나는 닭내장탕이었습니다.....^^
댓글(22)
대전가서 먹은적 있는데 소주 안주로 기냥~!
닭알...
난 썩었어 ㅠㅠ
맛나보여요!! 전에 티비서 봤는데 여자도 난자수가 태어날때 정해져있듯 닭도 일평생 낳을 알 수가 있는데 저게 그 알이 되기전이라고 하네요~저도 대충 일케 알고있어서 끄적여봐요!
아...저번에 그 게시물에서 닭내장 구입처 궁금해했던 1인인데요...
여긴...일산이에요...가고싶어도...갈수가...(눙물)
사진만 봐도 군침이 절로 도네요!!
소주 잘 못 먹지만, 완전 소주를 부르는 비쥬얼이라능!!
동뭐시기님 느낌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닭알탕이다 ㅋㅋ 왕십리 허름한가게서 인분당 7천원에 먹다 성남 성호시장서 직접사다 만들어 먹었던..
근데 전남광주는 파는곳을 모름..아시는분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