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중3 아들키우는 조금 젊은 싱글대디로 글을 썼었는데.
당시 많은 위로와 화이팅이 기억에 남아 입대시키고 첫 편지 받고 글 남겨봅니다.
어느덧 21세, 만19세 아들놈을 내가 갔던 논산훈련소로 다시 방문, 대를 이어 보내게 되네요. ^^;
웃는게 웃는게 아닌지라...
쓴 웃음을 입을 꾹 다물고 지며, 아들놈 토닥이며 긴 말도 목이메어 못하고 ㅎㅎㅎ
해줄수 있는 조언은,
"군대란 너무 앞도 너무 뒤도 아닌 중간쯤~"이 가장 편하다~ 하니 기억은 했는지 좌측열 중간즈음에 멘탈 나간 표정으로 서있는게 보이네요. ^^
전화와서 동기들도 너무 좋고 유명한 프로 배구선수 형이랑 같은 내무반인데 대화도 즐겁고 진짜 멋있는 사람이라고 ...
걱정과는 달리 소대원들과 친해져서 잘 적응 중인가봅니다.
글을 쓰면서도 멍한게...
아침에 눈뜨면 보여야 할 아들이 안보이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20여년만의 휴가다!
하고 맘먹었는데~ 또 그게 아니네요 ㅎ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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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자대가믄 지겹도록 매일 연락 올꺼에요.
훈련소때만 지나시믄 조아 지실꺼에요.
건강하게 돌아올겁니다 ㅎㅎ
건강하고 무탈하게 전역할거에요~
부모는 걱정이 앞서지만 아이들은 참 어른스럽게도 잘해내더군요.
멋진 참군인 무사귀대 화이팅입니다!!!!
최전방 아들 보러 면회 와주신 아버지 떠오르네여 *.*;;;
추천
저 훈련소때 아버지께서 써 주신 편지 20여년간 잘 보관하고 있네유.
편지 보내보세유.
퇴소식 날 뒤돌아 서서 눈물 훔치시던 아부지가 생각나네요...
아드님 전역하는 날까지 무탈하길 기원합니다.
훈련소 에 모인 군입대자 가 옛날에 비하면 정말 적은 수 네요 ..
20년전엔 연변장 과 스탠드 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 했는데 ~
계속 부대가 없어진다는게 실감이 되네요.
하루 빨리 여성징병제 도 도입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울 아들도 2년후면 군대갈텐데.. 벌써 눈물이...
아들녀석의 입영전야에 아무말없이 아들의 등을 밀어주다
그저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이 한마디하는데 얼마나 목이 메이던지요..ㅠ
멋진 아버님의 아들답게 잘해내고 돌아올겁니다.
아드님의 건강하고 무탈한 군생활을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아 아들놈 중2인데..금방이겠죠?ㅜ.ㅜ 그래도 현역가면 3대 현역이라...꼭 보내고 싶네요
멋진 참군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