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요세프와 양아치들이 개만 죽인게 아니라 진짜로 존 윅을 죽였다고 생각해보자.
절친한 친구 마커스가 존을 구해주다가 죽을 일 없음.
카론이 존을 구해주려는 윈스턴의 휘하에서 일하다가
결국 후작에게 처형당할 일 없음.
지아나 디안토니오가 친구였던 존의 손에 죽을 일 없음.
지아나의 동생인 산티노가 누나를 죽일 방법이 사라짐.
물론 다른 대역을 구하긴 했겠지만, 거대 마피아의 수장인 지아나를 죽일 킬러를 구하는건 아주 힘들었을것.
존을 키워준 루스키 로마의 디렉터가 휘하가 썰리고 칼받이 신세로 푹찍당하는 일 없음
그리고 그 루스키 로마의 수장이 살해당하고
딸이 분노와 치욕으로 고통스러워할 일 없음.
존의 지인인 소피아가 존을 돕다 곤란한 처지에 빠질 일 없음.
카사블랑카 콘티넨탈에서 멀쩡히 있었을 것.
존을 보호해주다 시마즈 켄지와 휘하 병력들이 학살당할 일 없음
간신히 탈출한 켄지의 딸, 아키라가 복수귀로 흐콰할 일도 없음.
또또또 존의 친구이자 은퇴한 케인이
다시 암흑계로 끌려와 노예처럼 일할 일 없음.
(다만 후작의 성격상, 그리고 저 세계관 특성상 케인이 그렇게 훈훈하게 살아갔을 확률은 적다. 언젠간 4편 꼴 났겠지.)
무엇보다 존 윅 본인이,
시리즈 내내 '살육에 미친 망령'이라고 조롱당하지 않고
이 양아치 사는거요?
댓글(26)
킹치만 주인공을 팍팍 지져야 마이야르 반응이 올라오면서 맛있어지는 걸
잘못했네
시리즈 진행될수록 알게 되는거
뉴욕 콘티넨탈 호텔은 동네 모텔 수준임
밖은 존나 낡아빠졌는데 내부는 의외로 존나 넓고 고급짐;
일단 존을 죽인것만으로 저놈은 상위권이고 자시기고 다른킬러들한테 복수아니면 존윅을 죽였다는놈 명예가져가려는 놈들때문에 곱게 죽지는 못함
덤벼오는 적들의 수하는 물론, 저 많은 전설적 살인귀들을 해치웠으니..
존윅이 세상을 조금 더 밝게 만들었군.
...그...런가...???
법치주의 국가 일반시민의 해피엔딩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일단 얘가 빡쳐서 타라소프 조직은 궤멸됐을 가임.
그리고 그걸 고깝게 보는 놈들이 또 분란을 일으키겠지
타리소프 조직도 존 윅 덕분에 조직 규모를 키운 거지 원래 강성했던게 아니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