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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나무.. | 24/04/17 15:07 | 추천 56 | 조회 71

약 7년간 고소와 법정을 오가는 아랫층의 행보 - 마지막편 +71 [2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5704938

먼저 관심가져주신 루리웹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편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편은 다소 드럽고 혐오스러운 사진이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빌런남의 민.형사 사건의 종결이 나기를 기다리며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었음.

그러다 주차장에서 빌런남이 갑자기 뒤에서 부름.

뜬금없이 빌런남은 야 우리집 물샘. 수리비 안주면 너 고소함.

본인 그냥 쳐다보고 손짓으로 저리가라고 함.


그리고 몇달후 빌런녀에게서 소송장이옴.

언제나 그렇듯 손해배상청구였음.

내용을 보고 화들짝 놀람.

사람이 어떻게 이렇는데 살수있음?

혐주의.




img/24/04/17/18eea8b76b34a63ca.pngimg/24/04/17/18eea8bcae44a63ca.png


그래 뭐 살다보면 누수 생길수 있음. 

그런데 순서가 잘못됨.

빌런가족 단 한번도 누수문제로 본인집에 면담요청 안함.

본인으로서는 알수가 없는 상황임.

일단 답변서에 내용적어줌.

빌런집 누수문제로 면담하러 온적없음.

빌런녀 찾아온적도 없음. 빌런녀가 몇번을 찾아왔다고 하였으나 

그런적이 없음. 언제 왔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함. 현관 cctv 찾아서 그시간대 보내드리겠다고 함.

마지막 누수탐지도 안했는데 원인을 알수도 없는 상황임 이라고 보내드림.


공판기일이 한달만에 잡힘.


분쟁중이기때문에 재판실 가지않고 조정실로 들어감.


빌런남 빌런녀 둘이 있음.

본인 빌런남은 이 사건에 아무 관여도 없는 사람이니 퇴정 바란다고 요청함.

조정관도 깜짝놀람 부부라고 하지 않았냐고.

그제서야 전남편이라고 말함. 

빌런녀 말 잘 못할까봐 같이 온거라고 함. 일단 퇴정 당함.


일단 빌런녀가 말하길

빌런녀는 본인집에 몇번을 찾아갔다고 했음 -> 한번도 온적없음. 답변서 내용 그대로 임.

빌런남이 말했는데 손짓으로 가라고 했음 -> 조정관도 인정함. 아파트 주민아니니 들을필요없음

어쨌든 천정에서 물이 새서 곰팡이가 핀거니 위에집 책임맞음 -> 누수원인을 알아야 조치를 취할것 아님?

빌런녀 누수원인 위에집 맞다고 인테리어 업자가 그랬음 -> 누수탐지 업체가 본인집을 확인해야 가능한거임.

그건 모르겠고 인테리어비용 1200만원 나온다고 업자가 그랬음. -> 견적서도 없이 가능함?

그리고 빌런녀 곰팡이 때문에 못살겠음 정신적 피해보상 100만원 청구함 -> 아니. 아직 원인도 모르는데 뭔 정신적 피해보상임?


이후 본인은 조정관에게 일상생활책임보험이 들어있으니 그걸로 해결하면 될 문제임.

그런데 순서가 이상하게 되었슴. 

먼저 누수탐지를 해서 원인을 찾고 원인부분 수리후 아랫층 수리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함.

빌런가족은 위에 순서를 무시하고 그냥 다이렉트로 수리비 내놓으라 하는거임.


일단 판사님 한달 기회줄테니 누수탐지 받으라고함.


본인이 업체를 구하면 또 이상한 소리 할까봐 빌런녀에게 맡김.

그리고 1차 누수탐지업체가 옴.

막 설명을 해주심. 기계들고오셔서 물을 다 빼고 어디서 누수가 나는지 확인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비용문제가 나오심. 일단 30만원 내야 시작한다고함.

탐지후 본인집 누수면 보험처리하면 되는문제이다. 하지만 본인집 문제가 아니면

빌런집에서 받아야 된다고 말씀드림. 아저씨 빌런남에게 전화함.

갑자기 두분이서 싸움. 

빌런남 : 윗집 문제 확실한데 잘못을 인정안한다는 이야기임?

아저씨 : 그게 아니라 탐지해서 윗집 잘못아니면 빌런남 니가 돈 내야한다고.

빌런남 : 그러니까 윗집은 잘못을 인정 안한다는 이야기임?

아저씨 : 아니 윗집은 탐지 하자고 한다고. 그런데 윗집 문제가 아니면 니가 돈 내야한다고.

빌런남 : 그러니까 윗집은 잘못을 인정 안한다는거 아님?

아저씨 : 됐슴. 하지맙시다.


아저씨 인사하고 가버리심..


2차 누수탐지업체가 옴.


그런데 좀 이상함. 앞전에 오신분들과 다르게 기계가 없음.

그냥 와서 이리저리 둘러만 보심.

그러더니 음. 여기 외벽에 좀 셈. 음 보일러 배관 여기서 세는거 같음.

본인 : 음 그럼 어떻게 해야함?

아저씨 : 응 공사하면됨.

본인 : 그런데 탐지 기기 같은거 없으심?

아저씨 : 응 그냥 눈만봐도 알거 같음.

...뭔 쌉소리임?


일단 이렇게 그냥 가버리심. 난 이 누수업체에게 소견서를 부탁드림.

그래야 보험처리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리니 그런거 없다는 요상한 말씀뿐..

일단 본인 보험사에 전화해 통화시켜드릴려고 했으나 누수탐지 기계도 없을뿐더러 소견서도 없으므로

다른업체를 구해야한다는 통보였음. 즉 법원에서 인정못하는 경우였음.

본인에게 손해사정사가 찾아옴. 빌런녀가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시간만 흐르고 있는중이라함.

그러던중 빌런가족들 소송문건중에서 낮잋은 이름을 발견함.

빌런남 소송구조해주었던 법률사무소임..

아..이거또 길어질꺼라고 생각함. 다행히 이번엔 소송구조가 아님.

2차 공판이 시작됨.

달라진거 없음. 앞전과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됨.

빌런녀. 400만원 들여서 법적감정인 신청함.

여기서 또 문제생김

법적감정인 : 재산피해는 산정하겠는데 우리는 누수탐지는 못함. 

분명히 명시함.

그런데 빌런가족 및 변호사 이 감정인을 채택함.


빌런집 감정 시작함.


하지만 역시 누수원인은 알수없음.


공판기일 3일전 업체 바꾸겠다고 요청하는 빌런집.

본인측 보험사도 변호사도 빡치기 직전임.


빌런집은 수리가 목적이 아니라 손해배상금이 목적이라는 늬앙스라고 변호사도 생각함.

그리고 문득 둘다 뇌리에 먼가가 스쳐지나감.


빌런남 벌금 and 환수금. 1천2백만??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행중인 이사건 이겨나갈수있게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짤막한 사건은 외전으로 올려드릴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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