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1970년작)
서방과 소련의 조별과제와도 같았던 이 영화는
15,000명의 보병과 2,000명의 기병을 소련이 지원하였는데
실제로 군인들에게 1800년대의 무기사용법과 전열보병 전투법 등
당시의 전쟁을 실감나게 묘사하고자 별도로 훈련도 시켰다고 한다.
전투 장면을 찍는 날에는 소련군인들이 근처에서 야영을 하고
아침이면 프랑스, 영국, 프로이센 군복으로 갈아입고 촬영장으로
오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이었다고.
전장이 될 촬영장소는
언덕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나무를 5000그루 이상 심고,
호밀과 보리를 심어 밭을 만들었으며
워털루에 있던 4채의 건물을 당시의 건축양식을 따라 재현했다고 한다.
워털루(1970) : CG가 없는데 전쟁을 어떻게 재현하냐고?
어쩌긴. 다 갖고오면 되지.
댓글(16)
반지의 제왕도 우르크하이나 오크들 행군 압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전열 보병 전진은 진짜 촬영이라 그런가 훨씬더 압도감이 느껴지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