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러온 7명 중 팀장이 마음에 든 애랑 사장이 마음에 든 애가 달랐음.
사실 둘 다 스펙이나 경력은 비슷비슷했고 차이가 있다면 성격이였는데
팀장 마음에 든 애는 외향적이고 (취미가 풋볼, 쉬는 날 나가서 풋볼 찬다고 함)
사장 마음에 든 애는 내향적이였는데 (취미가 독서, 쉬는 날 집에서 쉬는 거 좋아한다 함)
팀장이 '내향적인 애는 소심해서 현업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 같아요' 라는 걸
사장이 '쉬는 날 집에서 쉬는 거 싫어하는 직장인이 어딨어? 휴일에 풋살 찬다는 애가 구라친거거나 비정상이지.'
라면서 결국 자기 마음에 드는 애 뽑음.
팀장은 '스트레스 잘 받을 거 같은디' 하고 투덜투덜거리긴 했는데 사장이 뽑으라니까 어쩔 수 없이 받음.
그리고 저게 나임.
난 이걸 입사 첫날 술자리에서 들었음 ㅋㅋㅋ
댓글(5)
그래서 스트레스 질 받으시는 성격인가요?
유게이라 요캇다
스트레스를 주겠다
채용여부는 결국 인사권자의 재량이니까.
팀장의 의견은 결국 참고사항일 뿐이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