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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5D]S.. | 14/04/20 00:09 | 추천 5 | 조회 2957

이번 침몰사고에서 해경이 제일 잘못한 것 (有) +174 [80]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free/30891496







9시 30분 세월호에 제일 먼저 도착한 해경 구조선이

조난신고를 한 조타실쪽으로 배를 대고는

승객이 아닌 조타실 승무원들(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을 먼저 구조선에 태웠습니다.

이 덕분에 선장 및 항해사, 기관사들은 전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사망 실종한 승무원은 서비스직, 영업직 직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래 2012년 이탈리아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사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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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는 달리 우리나라 해경은

세월호에 도착하자마자 일반승객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조타실로 향했고

배가 심하게 기운상태인데도

초동조치는 어떻게 했는지...

왜 승객들이 갑판으로 대피하지 않았는지...

왜 구명벌들은 아직까지 다 그대로인지...

확인도 하지 않은채 유니폼을 입은 조타실 승무원들을 먼저 태웠고

이후 다른 곳에 일부 나와있는 승객들을 함께 태우고 1차로 육지로 돌아왔습니다.




저때 조타실에 1차로 도착한 구조선의 해경 직원들이

갑판이나 바다에 대피나 탈출한 승객이 거의 없었던 것을 조금이라도 수상히 여겼다면

선장이나 항해사, 기관사 등 승무원들이 아무리 몰지각했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대형 참사로는 번지지 않았을 겁니다.




조타실 승무원들이 탈출하던 저때가 9시 30분....

마지막 출구가 물에 잠기며 침몰한 순간이 약 10시 10~20분경입니다...

그 4~50분이라도 벌 수 있었다면 지금쯤 학생들은 모두 병원이나 학교에 있었겠죠....T_T






* 선장이나 승무원들을 구조한 사실을 나무라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저 순간 이후에도 30분 정도는 배에 남아 사후조치를 할 수 있었을텐데
첫번째 구조선이 아니라 차후 다른 구조선이나 어선에라도 구조받을 수 있었을텐데
왜 굳이 매뉴얼상 각자의 위치에서 승객들의 대피를 도왔어야 할 선장, 항해사, 기관사들이
제일 먼저 탈출할 수 있었냐는데 있어 화가 나는 겁니다.

설령 승무원들이 탈출을 했고, 현장 해경직원들이 확인도, 제지도 못했다 하더라도
해경 상황실에서 조타실로 그런 상황들을 재차 삼차 확인 및 조치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해경은 침몰 직전 해경과 세월호 간의 무전교신 내용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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