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찰·동사무소·건설업자·주민이 협력해서 도로옆의 수목 벌채 작업의 날이에요.
점심은 도시락이 지급되었어요(^^;).
평소 먹고 있는 특매 도시락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호화스러운 도시락(><;).
값은 모르지만 아마 800엔 정도 걸린다고 생각해요.
반찬의 종류가 많아요.
녹미채·포테이토 샐러드·방울토마토.
카라아게(唐揚げ)와 그 아래로는 양상추와 양배추.
새우·호박 텐푸라(天ぷら). 굉장히 맛있어요.
게가 들어간 둥실둥실 한 요리.
시금치의 오히타시(御浸し).
큰 미트볼.
새우 칠리 소스가 2개.
밥의 양도 볼륨이 있어서 오후부터의 작업이 큰일인 정도에요(><;).
정말 더워서 큰일이었어요. 그러나 도로는 굉장하게 청결해졌으므로 좋았어요.
땀이 많았으므로 작업 종료후에 온천에 갔어요.
온천에 들어가면 피로도 날아가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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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2)
일본인이 디시를 해? 오미
확실히 외국인이 디시인사이드를 사용하는 일이 특별한 일이기는 합니다. 디시인사이드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일도 안 하고 정크푸드나 먹으면서 잘난 사람 헐뜯고 자기 조상 자기 나라 욕하고 남들은 다 틀렸고 자기만 옳다고 울면서 하소연하는 동네인지라 말입니다.
글쓰신 분처럼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 배가 아파오는 사람들 천지이기도 합니다. 일본 만화에 나오는 촉수괴물들이 득실거리는 곳이고 대한민국의 평범한 미혼여성들도 맞선을 보는데 디시인사이드 사용자라는 것을 밝히는 사람을 보면 좀비 괴물을 만났다며 질색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억울해서 못 견딜 일인데 거기에다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면 얼마나 원통함이 하늘을 찌르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도 악성 덧글을 달려고 불철주야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어쨌거나 좋은 글을 게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시인사이드의 속어로 "면식수햏"이라는 말이 있는데 쓸데없는 소리로 게시판을 도배하는 사람들이 정크푸드로 끼니를 때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군것질을 하려면 돈이 든다고 자기 나라를 욕하기나 하고... 몸에 좋은 음식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이 먹을 자격이 있나 봅니다.
남의 나라 남의 말을 배우는 것은 확실히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국어는 특히 맞춤법이 어렵습니다. 본햏도 자주 틀립니다. 러시아어의 경우도 러시아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데 어느 쪽이 더 어려운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언어는 영어처럼 실용성이 있는 것이 물론 아니고 독일어처럼 기계공학을 배울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어처럼 로켓공학을 배울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언어를 배우겠다는 외국인을 보면 본햏으로서는 고맙기도 하고 반갑기도 합니다. 그러나 글쓰신 분이 악성 덧글에 좀비 괴물 촉수 괴물로 악명높은 디시인사이드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 솔직히 조금은 걱정되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글쓰신 분의 건투를 빕니다. 대한민국이나 일본이나 무능한 정치인들과 무능한 관리자들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는 일들이 많은데 뒤집을 기회를 조용히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