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뮤지컬] 150528 마돈크 고백작님 자첫후기 + 컷콜사진 +28 [5]

막공주에 고백작님 자첫자막이라니..

이게 전부 아침잠 많아서 브런치 못나오신 어르신때문이오..ㅠㅠ

그래도 이제라도 봤으니 됐다..더이상 후기보며 혼자 안궁금해도돼..나도 내가 본걸 떠올릴수있다..ㅋㅋㅋㅋㅋㅋ

워낙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던 고백작이라 되게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하고 그랬어.

원래 뭐든지 자첫할때 최대한 기대를 안하려고 하는편인데 나도 모르게 자꾸 기대되고..ㅋㅋㅋ

나비의 손짓할때부터 넋놓고 봤어..날개짓이 우아해..ㅋㅋㅋㅋㅋ 뭐가 저렇게 부드러워..ㅋㅋㅋㅋ

어린백작들이 말을 안듣는 몸통 보여주고 빠지는 기술까지 전부 열심히 봤다..

와~와~ 고백작님이다!!! +_+ 

이러면서 보고있었는데 뷰티레슨때 목소리 갈라지는거보고 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크게 당황하지않고 웃으면서 대처하는 모습보고 노련미가 느껴짐..ㅋㅋㅋㅋㅋ

쏭이 잘받아쳐줘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그치만 이미 내 머릿속엔 목소리만 남았을뿐이고..저씨페어는 코믹을 담당하는 페어인가 잠시동안 고민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것도 잠시..나도모르게 저 눈웃음에 자꾸 홀려서 정신줄을 놓게 되더라...;;

뷰티레슨할때 관객석에서 그렇게크게 감탄사가 터지는거 처음봐서 살짝 당황도 했지만 그 마음이 공감가더라..ㅋㅋ

고백작님 노래할때나 움직일때보면 뭔가 느릿느릿 한거같은데 늘어지는 느낌은 아니고..진짜 여유롭고 우아한 느낌..

특히 웃음이..그 눈웃음이..ㅋㅋㅋㅋㅋ보고있으면 나도모르게 자꾸 따라웃게되는..

웃는모습 자꾸보니까 중간에 하회탈이 떠올랐던건..백작님께는 비밀..ㅋㅋㅋㅋㅋㅋ

표정을 조금만 지어도 눈웃음땜에 확 눈에띄는게 있는반면 무표정일땐 진짜 무섭더라.

좀전에 웃는모습이 생각이 안될정도로 싸늘하고 무서웠어..

피티데이트때 고백작님 나오는거보는데 단추하나 풀어헤치고 나오는데 완전 시강..ㅋㅋㅋ

원래 이부분에서 항상 백작님들 넥타이 매는거 구경하는데 오늘본 고백작님은 뭔가 어른의 느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고백작님이 말랐다라는 생각은 안드는거야..

이상하다..마른거같진않은데??

라고 생각하며 아랫쪽에 있는 쏭븨를 봤더니...........그리고 다시 고백작님을 봤더니......

백작님...말랐구나...다리에 뼈밖에 없네.......ㅋㅋㅋㅋㅋㅋ ((((((((((((((((())))))))))))))))

세라...말로만 듣던 고세라....

정말로 난 오늘 세라의 신세계를 경험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글로만 보던 우쭈쭈가 대체 뭔가 궁금했는데....첨엔 급당황하고 웃겼는데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그 짧은시간에 바로 적응해서 그다음 우쭈쭈쭈 2번은 같이 환호..ㅋㅋㅋㅋㅋㅋ

움직임이...춤이....팔동작이..다리가..몸매가...어후.........

그냥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롤코때 앞부분 일어서서 리듬타는거...왜죠?왜? 난 분명 동백작님도 일어서서 리듬타는거 봤는데..왜 다른느낌인거죠?ㅋㅋㅋㅋㅋㅋㅋ

고백작님 큰 동작도 없이 골반 살짝 튕기면서 박자타는데..와....

그것도 그거지만 박자타면서 객석을 웃으면서 바라보는데...순간 얼음..

나랑 아컨한거 아닌데...그냥 이쪽저쪽을 차례대로 쳐다보는건데..그거 아는데도 내쪽 쳐다보는순간 나도 모르게 얼었어..

뭔가 내가 시선을 피하게되고..ㅋㅋㅋㅋㅋㅋ

고백작님은 그냥 모든면에서 만렙찍은 느낌이야..ㅋㅋㅋ 

달꿈할때도 혼잣말하듯 시작하는 앞부분보고 느낌이 되게 새로웠고..

물론 오늘 음향문제도 좀 있어서 거슬리긴했지만 그때문에 더 귀쫑긋하고 집중해서 들었어.

초반부터 고참사 쏭참사에 일안하는 음향에 탈도많고 웃음도 많았지만 공연자체는 또 너무 좋아서...

감정선이 어쩜 그래요..저씨들..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어..

컷콜때 백작님이 기립시켜줘서 사진찍다가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그래도 노래따라부르며 찍덕의 임무를 다했다..ㅋㅋㅋ

고백작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이쁜사진으로라도 남기고 싶었는데...이분은 백작님인데 왜이렇게 활동적이야..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븨들이 많이 움직여서 사진 망하는데 고백작님은 다른 백작들보다 많이 여기저기 돌아다니셔서 망..ㅠㅠㅠㅠ

근데 찍은 사진보니까 모든사진에 너무 해맑게 웃고있어서 망한사진보면서 나도 많이 웃었다..ㅋㅋ

이상하게 사진 외부계정이 자꾸 안되서 시간오래걸렸네...사진 잘 보이지??

맨날 말하지만 폰갤은 화면 맨아래로 내려서 피씨버젼으로..

배고파서 빨랑 사진이랑 후기 올리고 뭐좀 먹을라고했는데 벌써 1시 넘었다..

고백작님을 보고왔지만 저 몸매가 되기엔..난 이번생을 틀렸으니..그냥 좀 먹을게..ㅠㅠㅠㅠㅠㅠㅠ